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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쓰기(11월)
    나의 일기장 2020. 11. 16. 11:03

    울 도하가 50일이에요

    컴퓨터 시스템상의 문제로 11월11일까지의 일기가 삭제되어버려 12일부터 다시정리한 일기가 또  삭제되어 버렸다.

    이번엔 포천 회사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슬비가 확인하고 눌렀는데도 삭제 되어버렸으니까 나의 실수이거나 능력부족이 아니고 컴퓨터 시스템상의 문제가인것으로 확인되었다.  잠시 후

    더 확인해본 결과 컴퓨터의 문제가 아니고 다음 블로그 관리의 문제임이 확인되어 다음블로그에 해결방안을 질문해 두었다.

     

    2020/11/15(일)

        오늘은 2020/11/15 이고 음력으로 10월 1일인관계로 음력 10월의 첫주일요일이 전주이씨 임영대군파 00손 대종중 시제일로 정해져 있는날이다.

    새벽 5시30분에 모닝콜을 해두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일어나 세수를하고 출발을 하려는데 아내는 아무곳이나 출입하는것이 못내 불안했던지 아침을 먹여보내려고 콩비지를 끓이고 있는데  내 생각은 기사와 함께 남원 현식당에서 추어탕으로 해결하려고 그냥 집을 나서서 출발했다.

    아침시간이라서인지 소통이 잘되어 제한속도 이내만 운행을해서 가는데도 정확히 세시간이 소요돼 9시에 현식당에서 추어탕으로 아침을 나름 맛있게 먹었다.    아침을먹고 부모님 산소로 이동해서 어제저녁 내가 손수부쳐낸 고추전을 오리고 막걸리를 올리면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형님댁에 들어가니 원우 원영 몫과 찹쌀 한포대까지 네포대를 차에 싫고 감동 선산에 도착하니 정확히 예정했던 10시에 기묘하게 도착했다.

    COVID19로 행사를 축소한다는 우편물을 발송해서인지 아무도 오지않아 핵심 몇명만 초간편으로 대종중 시제를 모시고 반송 소종중으로 이동해서 여기서도 초 간편으로 지내다보니 11시 30분경 시제가 끝나고 바로 출발을했다.

    시간이 점심시간이라서 남원 친구들을 불러모아 점심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포기하고 올라오는데 천안논산간에서 조금 밀렸으뿐 천안에서부터 무조건 전용차선을 타버리는 바람에 일찌감치 죽전 휴게소에까지 도착해 용변도 볼겸 간시이래도 하려 했지만 기사는 그 마저도 싫다한다.  하는수없이 내가 내려 용변을보고 물 두병과 호도과자 한봉지를 사가지고 왔는데도 기사는 손도대지 않는다.  3시경에 집에 도착해 처음에는 마전으로갈 계획을 세웠으나 조금 피곤해 누었다가 일어나 cctv를보니 마전에서들 출발을 해버렸다.   아침 한끼만먹고 음복하면서 밤알 몇개 먹는것 말고는 없고 허기도 약간 지는데  아내는 마전에서 오는길이 너무밀려 많이 늦는다는 전화가왔다.

    생각끝에 노량진 수산시장으로가서 홍어 한마리와 막걸리 한병을 사가지고 집에 들어왔더니 아내는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있었다.   홍어 회감을 자르고 찜용은 찜통에 찌고 하는동안 아내는 무관심이다.  아침말고는 먹은것이 없다했는데도 밥을 준비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속이 약간 상하지만 꾹 눌러참고 당초 남기려던 막걸리한병을 몽땅 마셔버리고 서재로 이동해서 일기를 쓰고있는데 영 기분이 찜찜하다.

    어제의 일기를 이러쿵 저러쿵 길게 써 놓았는데 블로그상의 문제로 삭제되어버려 어제의 일기를 다시정리하는중이다.

    이정도에서 복구일기를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또 다시 정리해야 되겠다.  end

     

    2020/11/16(월)

        어제 시제다녀오느라 피곤해서인지 점심저녁을 먹지못한 탓인지   요즘 수시로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충분히 숙면을했다고 생각하고 약간의스트레칭까지 끝내고 일어나보니 3시30분이다.   소변만 보고 지체없이 다시 잠자리에들었다가 일어난 시간이 6시30분 수치로는 8시간을 잔 셈이다.   또 스트레칭을 대충하고 밖으로 나오니 아내도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소대로 계란을쌂고 과일을 자르고해서 선식을한후  돼지김치찌게에 아침을 먹었더니 배가 너무불러 오늘은 비타민 음료도 챙기지않고 그냥 출발해 회사로 가는길인데  또 아내한테서 전화가 와가지고 마전에 김장문제로 이러쿵 저러쿵 피곤한 소리를 한다.   회사로 가려던것을 마전으로 바꿔 마전에 도착해서 아내의 부탁사항을 해결하고 잠시 쉬었다가 회사로 이동 현장을 한바퀴돌아와 시간여유가있어 저녁시간 절약용 일기를 쓰려는데 지난과 똑같은이 없는주소이거나 삭제된 글이라고 떠서 바로 슬비를 불렀는데 슬비도 나와 똑같이 빽스페이스를누르니 삭제가되어버린다.  상단에 정리한대로 블로그의 문제라는것이 확인되어 다음에 질문으로 남겨놓고 마무리를 했다.

    점심을 먹으러 구내식당으로 가보니 근채아내가 대장이되어 김장배추를 절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점심을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사무실로 돌아와 충분히 쉬었다가.  출발해 서울에 도착해서 나는 신발을 닦고 오세오 안과에 들러 눈을 검사받았더니 눈에 돌이 밖혀 있다하면서 체질이 돌이 생기는 체질이라한다.

    아마 체질적으로 돌이 생기는 체질이기 때문에 담석제거수술을 받았나싶기도하고  신장에도 생길 염려가있으니 각별히 신경쓰고 체크를 해야되겠다.    돌 제거치료를 받고 약을 골고루 한뭉치 처방 받아가지고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또  에이블짐에 4시 예약이되어있어 바로 에이블짐으로 갔다.   여유있게 도착해 스트레칭을 조금하고 pt를 받기시작해서 정확히 50분에 끝나 다시 몸풀기를 마치고 내려와 사무실에 도착해서 잠깐 머물다가 출발해 집에 도착하니 아내는 청국장을끓이고 닭갈비를 두루치기하고 홍어숙회를 양념준비해놓고 등등 저녁 준비를 완벽하게 해 두엇다.

    안과 다녀온것을 깜빡잊고 막걸리 한병을 사가지고 들어왔는데  눈에 염증이 있다해서 먹지않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홍어찜이 딱 막걸리 안주인지라  딱 한잔이 생각났지만 꾹 참을수밖에 없었다.

    술을 마시지 않아서인지 컨디션이 괜찮아 세수 후 바로 서재로 이동해서 일기를 쓰고있다.

       오늘은 웬일인지 세율이와 도하의 동향이 올라오지 않아 궁금하지만 뭐라 말할순없고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없다.

    도하를 보지 못해서인지 지금의 기분상태도 그리 즐겁지는 않다.

    그래도 존재하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도하야  잘 자거라~~

      낼은 꼭 보자    BY  BY 

     

    2020/11/17(화)

        오늘도 충분한시간 숙면을했다싶어 약간의 스트레칭 후 일어나 시간을보니 3시30분 밖에 되지 않았다.

    원인으로는 기사가 운전을 하는관계로 몸이 피곤하지 않은관계도있지만  이동도중 순간순간 졸기때문이기도 할것 같다.

    자시 자리에 누어있다가 6시넘어 일어나  운동을 가는날이기도 해서 간단한 스트레칭을하고 아내가 준비해준 과일과 청국장 그리고 홍어찜으로 맛있게 아침을 먹고 영업소로 출근을 했다.

    특별히 한일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아이언 연습을 해볼 요량으로 아주 여유있게 출발을 했다.

    가는도중 연습방법과 장소를 여러번 생각하다가  오늘은 동 아웃고스에서 티오프를 하는날이라서 동코스옆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려고 마음먹고 골프장으로 직행했다.    그런데 웬일로 같은팀 동료 윤낙기도 동시에 도착하는것을보면 다른사람들은 통상적으로 한시간 전에 도착하는가보다.     옷을 갈아입고 2층으로올라가 생선알비빔밥으로 점심을먹고 스타트라인으로갔더니  팀동료 이사원이는 이보다도 훨씬 먼저와 여러개의 채를 가지고 연습장으로갔다.    오늘 또  강력하게 느낀점은 노력하지않고는 골프를 잘 칠수 없다는것과  몸을 피로하게 하지 않아야 된다는것과 근육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것이다.     경각심을 갖고 게임을 하기위해서  가장 하수인 내가 통상적 룰인 33  44를 하지않고 2345로하기로 제안을했더니  모두가 쉽게 동의한다.   첫홀 핸디캪 1번홀에서부터 혼자 떠블을 하는바람에  꼴찌는 당연지사가 되었다.   거리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치려해도 힘이 들어가 전반에는 파3 떠블2로  44타를쳐 1타차 꼴찌를했다.    문제는 후반전  10번홀에서 드라이버 쎄컨을 쪼로를 냈는데 써드와 어프로치 퍼터를 성공시켜 파를 기록했고  이어서 두홀을 더 파를해  나의 목표파 3개는 초반에 완성했는데  이후부터 떠블을 두개해서 속이 상했지만  내가 그러는 동안 상대들은 더 난조를보여 트리폴 떠블파등을 해댄다.   문제는 나이도 제일많고 거리도 아주 짤은 내가 어프로치 퍼터로 파 아니면 보기를 해내니까  상대적으로 무너져 버린것이다.   이사원이 한사람을 빼고는 엇그제 원언더를 쳐 화제를 모았던 김철주가 그때보다 20타를 더쳐 91타를 치고 윤낙기가 동타이긴 하지만 빽스코어로 계산하면 내가 2위로 마친 셈이지만 내가 4만원을 내는것으로 종결지었다.   오늘의 게임내용으로보아 골프는 역시 스크랏치끼리 쳐야 된다는것이다.  결과적으로 오늘은 나때문에 엉망스코어들을 기록한 꼴이 되었다.

    운동이 끝나고는 코로나 때문에 그냥 헤어지고 싶었지만 모두가 대가에서 정식으로 저녁을 먹는다는데 혼자 빠져오기가 그래서 합류해서 저녁을 맛있게먹고 출발 하는데  딱  퇴근시간이 걸려 엄청나게 밀릴줄 알았는데  기사가 과감히 전용차선을 이용해 버리는 바람에 1시간만에 집에 도착하니까 7시밖에 되지 않았다.   시제를 다녀 올때도 엄청나게 빠르게 왔는데  양심은 꺼리지만 카니발 덕을 엄청나게 보고있다.

        오늘은  우리 도하가 50일 되는 날이다.   아침 운동을 가는동안 도하를 보고가서 골프를 좋은 성적을 내고 상대를 혼쭐을 내 주었는가도 모르겠다.   암튼 도하를 보면 힘이 솟는다

     

    나의 희망덩어리 이도하

    나의 에너지원  이도하 

    나를 미소짓게한 이도하 엄마 혜정아  정말 고맙다.   낼보자.  ^^  BY

     

    2020/11/18(수)

         오늘은 사업을 시작한 후 일년에 봄 가을로 지내던 고사를 가을로만 지내게 돤 포천회사 고사일이다.

    오늘새벽도 요즘진행되고있는 상황 그대로 새벽이른시간 깨었다가 다시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5시조금 넘어 깨여 하는수없이 서재로 이동해서 읽던책을 조금 읽다가보니 허리가 약간 불편한것같아 쎄라젬으로 몸을 풀고있는데 아내가 일어나서 움직이기시작한다.     아내와 함께 아침을 준비해서먹고 평소대로 핫팩을하고 조금 쉬었다가 출근하는길에 상사에 들러 원우와 환경협회 엔진건에 대해서만 간단히 대화하고  벤츠서비스를 받기위해 바로 영업소로 올라왔다.

     

      [환경협회 엔진건에 대해서 잠깐 언급해보면,   내가 1973년 사업을 시작해서 가장 도움을받고 획기적으로 확장할수있었던것은 73년 유류파동으로인한 GMC전문부품이었고 이로인해 강원도  황지 고한 사북등의 탄광촌 특히 일찍 젊은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황지 풍진기계  박청삼 사장과 일명 와세다대학 출신 대명공업사 박양래 사장  신한상사  삼흥모터스이 활발한 거래에서 크게 성장을했었고.   그후 크고작은 거래처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97년 IMF    2008년 리먼사태등

    사회적 격변기마다 크게 상장했음을 확인할수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는 환경협회 장비엔진이 또 한번의 기회를 주지 않나 기대를 해 볼만하다]

     

    점심시간까지 책을보는등의 시간을보내다가 칼국수로 점심을먹는데 어제 포천에서가져온 김장김치가 너무짜서 조절해서 먹느라 상당한 신경을 쓰면서도 직원들에게는 내색을 하지않으려 애를썻다.

    점심 후 잠깐 쉬었다가 포천을 나가기위해 집으로 가는데 오늘이 청소아주머니 오는날이라서 내가 집에 올라오는것을 경계한 아내 때문에 시간을 꼭 맞춰 주차장에서 만나 차를바꿔타고 출발하는 해프닝아닌 해프닝을 빗기도 했다.

    만사 자신이없고 불안해하는 아내를 나무라는것이 아니라 아내를 그렇게 만들어버린 내탓이기도 하니까 내가 수용하고 내가 이해를 하여야 한다.

    차가 밀리지않아 많이 일찍 도착해 너무이른시간이지만 할수없이 출발을했는데 가는길도 소통이 잘돼 2시전에 도착할수있어 원영이와 통화를했더니 회사에서 준비한 잡채와 사라다가 준비가 덜 되었으니 천천히 만나자해서 방향을 마전리로 돌려 마전에 먼저가서 둘러본 후 주유소로이동해셔  주유소 고사를 지내고 폐차장으로 갔는데 비가오는바람에 전무실에 상을차리고 고사를 지내다 보니까 간편하고 일찍 끝낼수있었다.

    오랫만에 기사도 있고해서 직원들과 술을한잔씩하면서 대리운전비를 오만원씩 주었더니 넘 넘 좋아한다,

    그래저래 기분이 좋았는데 공정현과 정문식의 약간의 트러블로 마지막 마무리가 썩 기분좋은상황은 아니었다.

    공정현이 말하는의도와 정문식이 말하는뜻은 서로의 의견이지만 두사람 모두 자존심의 문제이다.

    막걸리와 소주릉 섞어마셔 상당량의 술을 마셨지만 취기는전혀 오르지않는다.

    늦지않은시간 포천을 출발하다보니 퇴근시간이라서 약간의 체증이 있을줄 알았는데 깜빡졸다보니 이촌동에 도착해 버렸다  정말 포천구리고속도로는 나에게 엄청난 혜택과 도움을준다.

    집에 도착해서 나머지를 정리하는동안 아내에게 회사직원들이 있을때는 원영아  원영아 하지말고 위신을 세워주는 대화를 하라고 권고를 했더니  아들의 권위를 세워주라는 이야기라서 수용을 하면서도 엄마가 아들에게 하는말인데 뭐~~  라는 대꾸를하는것을보면 조직생활을 해보지않은사람의 한계인가싶다.

    암튼 오늘고사는 간단하지만 별 문제없이 잘 마무리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혜정이로부터 도하의 모습이 올라왔는데  정말 똘방똘방 예쁘다.

    사내아이라서 미모가 예쁘다는것이 아니라 모습이 이쁘다는것이다.

    암튼 예쁘다 예뻐   도하야  잘자거라   GOOD BY

     

    2020/11/19(목)

         어제밤 조금일찍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이동하면서 졸아서인지 초저녁 잠이 빨리들지 않더니 또 느깜에 금방 잠이깬것같아  계속눈을감고 잠을청했더니 언제 다시 잠이 들었는지 5시 조금전에 잠이깬다.

    미련없이 털고 일어나 서재로가서 읽던책을 조금 읽었는데 아내가 움직이는 소리가나서 거실로 나와보니 6시이다.

    아내에게 어찌 이렇게 일찍일어났느냐  물으니  일찍 잤더니 일찍잠이깨 그냥 일어났단다 

    아내와 함게 아침을 준비해서 먹는데 오늘은 밥 반공기 대신 어제 고사지내고 가져온 시루떡이란다.

    기꺼이 국물없이 시루떡으로 아침을 해결하긴했는데  습관이라는것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뱃속이 허전하고 변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     핫팩찜질을 하면서 조금만 누어있는다는것이 깜빡조느라 조금 늦게 출근을해서 사무실로 오는동안 확인 할것이 있어 휴대폰을 찾아보니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왔다.

    기사에게 집에가서 휴대폰을 가져오라 시켰더니 길이 너무밀려 전철로 다녀 오겠다하고 갔는데 아직도 오지 않는다.

    일반전화로 팀원들과 통화를하다보니 컴퓨터에 카톡이 깔려있는것이 확인되어 전화와 카톡으로 대화해서 결국은 오늘골프는 우천관계로 취소하기로하였다.   만약 골프장이 취소가 되지 않았으면 시간에 쩢겨 낭패를 볼뻔했다.

       가을비 치고는 기록을 시작한 후 최고의 량이라고하니 이제 우리나라도 동남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등의 나라처럼 열대지방에 속하는것 아닌가싶어 환경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또 한번의 경각심을 갖게 하는 날 이기도하다. 

    그래저래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엊그제 여직원이 향원 민물매운탕 이야기를 꺼냈던일이 생각나 향원에 전화해서 포장가능여부를 확인했더니 포장도 가능하다한다.   그래서 기사와 여직원이 같이가서 매운탕을 포장해 왔는데  그 식당의 메인 매뉴인 동치미가 오지않았고 김소장이 시큰둥해서 기분은 별로였지만 소주를한잔 겯들이니 제법 먹을만하다,

    점심을 맛있게먹고나서 기사는 카니발 앞유리썬팅 재시공 여부를 확인해 다녀오라했더니 상대방에서 오늘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는지 가지않는다.    그래서 상사에 금요일 환경협회 계약시 필요한 인감을 내려보내고 다시 책을읽는둥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아내로부터 도하가 집에 온다는 전화가왔다.

    별 할일도 없지만  너무나 반가와서 바로 퇴근을 하는데 여직원이 어찌 벌써 퇴근을 하시느냐는 물음에  손자가 온다해서라고 무심코 답변했는데 돌아서서나오는 순간  앗차!  싶었다.   왜냐면 엄청난 노력을 했는데도  아기를 갖지못한 사람인데  얼마나 마음이 요동을 치겠느냐 하는생각 때문이다.

    아무튼 집에 돌아와 도하를 맞을채비로 손과 얼굴을 대충 씻고 나오는데 벌써 도하네 식구가 도착했다.

    샘많은 세율이 눈치를 보느라 세율이 먼저 안아주고 도하를 받아서 안아주었다.

    처음으로 도하와 오랜시간 있었고  내인생 처음으로 기저귀도 갈아주어봤다.   도하가 예쁘고 잘생기기도했지만 천사처럼 맑은모습에 튼실한 꼬추까지 온통 나를 사로잡아버린다.   넘넘 좋다

    몇일전 사다가 먹고남은 홍어회를 잘라 원영이와 먹으면서 막걸리도 한잔했더니 더 맛있고 더 즐겁긴 한데, 역시 작은량이지만 점심 저녁에 술을 마셨고 행동도 거칠어서인지 피로가 밀려오는것을 눈치채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느라 힘이 들기도했다.         나름  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리려고 초밥을 주문했는데도  아내는 낙지에다 조기에다 고등어까지  엄청나게 사가지고와서 준비를 하는데  이해는 가면서도  참 답답하다    그냥 편안하게 한가지만해서 먹으면 될것을.....

    저녁을 머고나서는 진접으로 가는길이 퇴근시간이라 밀릴것같으니까  풀리는시간을 기다렸다가 7시30분 도하네 식구가 떠나고 나니까  집안에는 또 두 노인네만 남다보니  냉냉한 기류만 흐른다

    도하는 떠나고 없지만 내눈에는 아직도 아른거린다~~`

    도하야 잘가거라  그리고 잘 자거라   행복보따리를 풀어주어서 고맙다

    이래저래 오늘도 행복 넘치는 날이다  end

     

    2020/11/20(금)

        새벽녘 눈을뜨고 거실로 나와보니 오늘은 3시도 되기전이다.   소변만 잠시본 후 다시 잠자리에 들어있다가 아내가 움직이는소리가나서 일어나보니 6시가 조금지났다.    아내에게 왜 이리 일찍일어났느냐 물었더니 역시 일찍 잤더니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는 평범한 대답이 나오길레  아침잠이없는  남편하고 반백년가까이 살다보니 비슷해져서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도 피식 웃으며 동감을 한다.   

    어제 아들내외가 오는바람에 서둘러요리한 조기찌게가있어 과일 선식후 조끼찌게에 밥반공기로 아침을 해결하고 충분히 쉬었는데도  골프가 모조리 취소가되고,  김장을한다는바람에 오늘과 내일은 골프가 없다보니 진짜 할 일이없다.

    그래서 청운한의원으로가서 침을 맞고  봉지약도 10봉을 사가지고 영업소로와서 오전 시간을 보내다가 굴떡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또 쉬었다가  2시경 기사를 퇴근시키고 내가 운전을 해서 포천 회사로 왔다.

    영업소를 막 출발하려는순간 원우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환경협회 계약건이 다음주 수요일로 미루어졌다한다.

    처음엔 무슨 차질이 생겼나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끝까지 들어본 결과 협회쪽 구좌번호 문제라해서 한숨을 놓았다.  왜 놀라냐 하면 이제 그 값이면 무조건 구매해야하는 상황이고 독점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무조건 사야하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잠깐 일기를 쓰고있는데 아내로부터 벌통 단돌이를 하라는 전화가 와서 바로 마전으로 가야 하겠다.

    마전으로 이동하면서 아무래도 내 실력으로는 벌통단도리를 못할것같아 우리 재주꾼 근채한데 부탁을해서 비닐과 테이프를 가지고 뒤 따라오게했다.    마전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벌통으로 가려는데 근채도 바로 뒤따라와 벌통 단도리는 끝냈는데 먼저와있던 아내와 주은이팀이 보이지않아 전화를해보았더니 보충할 김장 거리를 사러 나갔다한다.

        배추를 뽑을까도 생각해보았지만 뽑아서 하룻밤을 새우는것보다 토요일아침에 뽑는것이 더 낳을것 같아 그냥 쉬고 있었더니 아내와 주은이가 들어 왔는데 홍어에 낙지에 도루묵에 저녁거리도 푸짐하게 준비해가지고 왔다.

    막걸리를 곁들여 홍어와 낙지로 저녁을 맛있게먹고 아이들하고 tv를 보다가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었다.

     

    2020/11/21(토)

        아침에 일어나 배추를 뽑으려니 겉이 얼어서 햇살이 퍼지기를 기다렸다가 10시 조금전에 근채내외가 일을 도와주려고 와서 함께 배추를 뽑아서 다듬어서 소금물에 절구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심시간 전이었다. 

    두내외를 데리고 나가 점심을 사주려고 노력을 했지만 극구 사양하는바람에 그냥 보내고 우리들끼리 점심을 먹고 나니까  원영이 내외가 도하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바로 마전으로 왔는데 이때 부터 모든시선과 관심은 도하에 집중되고 말았다.   세율이 눈치를 봐가면서 도하를 안아도 주고 재워도 주고 꺄꿍도 해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오후를 보내는데  저녁에  원영이 생일케익을 자르기로 예정이 되어 있는데 계림이와 한영이와 연재가 도착이 되지않아  내일김장준비를 마저하는데 계림이가 이제 워커힐앞을 지나고 있으니 너무 늦을때까지 기다리지말고 먼저 먹으라는 전화가 와서  바로 준비를 한다는것이 계림이네가 도착할때 까지 김장 준비가 끝나지 않은바람에 계림이네 도착후 부랴부랴 T본 스테이크를 구어 감자으깬것과 시금치 복음? 

     

    등 완전한 고급 양식스테이크에 와인까지 곁들이니 정말 이세상 최고의 만찬이다.   이런 T본스테이크용 고기는 주문하는사람도 발주하는사람도 만들어낸 정육관리사도 모두가 상식과 기술을 겸비해야 되고 가능한 일일뿐 아니라 아들의 전문성이 없으면 돈을 주고도 맛볼수없는 특식이다.

    농장에서 기른 무우와 배추로 김장을 담그고  이세상 제일의 고기로 저녁을 먹고 그러는동안 도하는 밝은 미소? 로 내마음을 사로 잡아버리고 .....   이 세상 천국이 따로없다.

    저녁을 먹고도 오랜시간 무우를갈고  양념을 버무리고 어쩌고 저쩍 밤늦은시간까지 동동 거리는 70이넘은 아내를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데  아내는 쉴줄을 모른다.    두딸은 말할것도 없고 원영이까지 적극 도와가면서 하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도 좋다.   나는  배추뽑고 무우꺼내고 다시 덥고 하는것 만으로도 허리가 아프고 체력이 달려 전전긍긍 해가며  조금씩 도와주고 있는데도 힘이든다.

    그래도  스테이크와 와인을 많이 마셨으니 소화도 시킬겸 도와가며 놀아가며 있다보니 11시가 다되어간다

    내일을 위해 각자의 자리로 들어가고 우리내외는 거실에 자리잡고 누었다.

     

    2020/11/22(일)

         피곤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어서 충분히 늦잠을 잘줄 알았는데 4시전에 잠이깨서 소변을보고 다시 자리에 들어있다가 눈을 떠보니 6시30분인데 아내는 벌써 밖으로나가 불을켜놓고 절인배추를 헹구는 작업을 하고있다.

    나도 쓰레빠를 신은채 나가 한참을 돕고있는데 원영이가 어느새알고 쫒아나와 왜 두 노인네들이 이렇게 서둘러 법석을 떠느냐고 한마디 하고는 저도 달라붙허 힘을 합친다.

    젊고 기운이 쎈놈이 슬렁슬렁 도우니 일이 훨씬 능률이 오르는것은 당연지사이다

    나도 함께 헹구는 작업을 마치고 나서 이제 배고프니 아침을 준비해달라고 하면서 나는 안으로들어와 누어버렸는데 아내와 원영이는 계속해서 일을 하고있고  그후에야 주은이와 계림이가 일어나 나와보더니 깜짝 놀라면서 하는말이 언제 일어나서 이렇게 많은일을 했느냐며 깜짝 놀란다.   한쪽에서는 계속해서 김장 준비를하고 계림이와 주은이는 아침을 준비해서 아침을 먹고있는데  근채네 내외가 또 일찍이왔다.

    자기들은 자기들이 일찍와서 헹구려고했는데 우리가 미리 다 해놓았으니 근채부부도 놀란다.

    혜정이와 도하를 제외하고 아이들도 모두일어나 한영이는 연재를 데리고 서울로 나가고 서연 연준 세율이만 있는데도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어대는지 도저히 쉴수가 없다.

    오늘 골프는 있는데 어제부터 무리는했고 포천에서 88까지 가려면 장시간 운전은 해야되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나는 꾀를내어 서울이촌동으로가서 조금 쉬었다가기로 했다.

    단숨에 챙겨가지고 수고들하라는 인사만 건네고 마전을 떠나 서울로 오는데 급부레이크를 밟고나니 휴대폰이 보이지않는다..    마전에 두고왔는지가 불분명해 차를 되돌릴까 말까를 몇번이나 바꾸다가가 결국음 고모리까지와서 유턴을 하면서보니까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져있다.   다시 유턴해서 서울 집에오니 10시30분 대충정리하고 11시20분에 모닝콜을 해놓고 깜빡 졸다가 일어났더니 11시 15분이다.    더 머뭇거리는것보다 출발하는것이 낳겠다싶어 출발을했는데 소통도 잘되어 구성에까지 갔는데 1시간이 남아 여러가지 생각끝에 결국은 손짜장집으로 들어가 짬뽕으로 점심을 먹고 골프장으로올라가 여유있게 오을갈아입고  박남신 김승우 오디알이 한팀이되어 운동을 시작하는데 박남신이 노장대소장 내기를 제안하는데 나와 박남신 김승우와 오디알이 되다보니 만만했다.

    아니나 다를까 김승우가 게임이되지않아 전반전은 우리가 일방적으로 이겼다.

    오늘은 전반 끝나고 쉬는시간없이 후반을 시작 했는데 후반에는 내가 마전에서의 피로탓인지 집중력이 떨어져 어프로치 퍼터가 난조를 부려 일방적이었던 게임이 15홀에서는 3타박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후 내가 평균타수를 내면서 게임은 일방적으로 이겼는데  장어를 먹으러 가는바람에 이기고도 비용은 더 지불하게 되었다.

    장어구이에 쏘맥 한잔으로 저녁을 먹고 전용차선을이용 집에 도착하니 7시 30분이다.

    막 돌아서서 엘리베터로 오려는데 예감이 이상해 돌아보니 마전팀도 같이 도착을했다.

     수고가 너무 많았다는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대충대충 정리하고  아이들은 보내고 내가 마무리를 했다.

    아내에게 찜질팩 써비스까지 해주었더니 아내는 힘들어서 자야겠다면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나는 3일치 일기를 쓰다보니 10시30분인 지금까지 일기를 쓰고있다.

    마전에서 찍은 사진도 있고 도하이야기거리도 있지만 오늘은 나도 무리인듯싶어 여기에서 일기를 마무리 해야 하겠다.

    도하야~~  니 이야기는 내일하자 ~~  잘자거라   BY

     

    2020/11/23(월)

       피곤해서 숙면도하고 늦잠도 잘듯한데도 전혀피곤하지도않고 3시30분에 잠이깨기도하고 다시 잠들었는데도 또 5시경 또 잠이깨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었더니 변도 시원하게 한바탕을 쏟아냈다.  볼일을 보고서재로 이동 읽던책을 잠깐 읽다보니 어제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아내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함께 아침을 준비해서 보쌈에다가  홍어찜을더해  아침을 해결하고 평소대로 쉬었다가 출근을 하려는데 아내왈 어데로 가느냐 묻길레 포천을 다녀온다 했더니  아내의 부탁이 가관이다.  나 더러 마전에가서 무우김치를 한통 퍼오라고 통을 준비해 주더니 또 하나는 김치독에 공기구멍을 좀 내주고오라고 요지 몇개를 돌돌말아서준다.

    이렇다 저렇다 군말없이 모두를 편안하게 수용하다보니 천하의 이춘호가 김숙자님 앞에서는 꼼짝 못하구는구나 싶어 참 어이가 없다.  그러나 이나이에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행복한걸'''''''     잘 한다고  또 맛있다고 말하면 너무나 오버해서 일을 만들고  말을 아끼면 맛이 없느냐고 되묻고 참!  진태양난일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두가 행복의 씨앗에서 솟아난 일 들이니 이또한 행복이다.

    회사에 잠깐들러 한바퀴돌아보고 근채와 이병천에게 미완된 공사를 마무리해달라 부탁을하면서 근채에게는 아내가 걱정하는 김치독 단도리까지 부탁하고,  잠시 더 있다가 마전으로 갔더니 근채가 벌써와서 김치독을 부지포로 싸고 감고 움막을짔고있다.  

    정말 재주꾼이고 낫낫하고 내게는 복덩어리이다

    마무리하는것도 못보고 오늘이 서울고사라서  서둘러 마전을 나오면서 원우네를 주려고 준비해둔 무우를 차에 실코 서울 상사로 왔더니 원우는 병원에 결과를 보러가고없다.   무우만 내려놓고 영업소로 올라와 기다렸다가 기사를 보내 음식을 가져오라고 집으로 보내려고 아내에게 전화를 했더니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뭐냐면 아내가 몸살이나서 고사를 지내려 나오지를 못하겠다한다.   참  난감하기도하고 한심하기도하다.   물론 코로나19때문에 간소화하기로해서 별 음식을 준비한것이없기는하지만 45년동안 한번도 격어보지못한 항황이라서이다.

    다행히 큰딸 계림이가 나와서 원영이와 함게 영업소를 지내고 상사로 내려갔더니 상사에는 원우 아내가 와있어 든든했다.   상사도 간단히 지내고 머릿고기와 홍어회에 소주 두잔만 마시고 시루떡 몇조각으로 입맛을 다시고 다시 영업소를 들러 집으로 들어왔더니 아내가 누어있으니까 집안 분위기가 썰렁해 저녁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래도 아내가 한다면 내가 준비해서라도 조금은 먹겠는데 아내가 싫다하니 나도 밥생각이 없어져버린다.

    아내에게 목도리 핫팩을 데워다주고 나도 핫팩을 조금하다보니 일기생각이나서 서재로 이동을해서 일기를 쓰면서  난생 처음 구매해본 오리지널 CD 송창식(송북) 말로 음악을 들으면서 일기를 쓰고 있다보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안정이되면서 뭔가 낭만이라는 폼새가 송올송올 올라옴을 느끼게한다.  이 또한 참 행복할뿐 아니라 내가나를 사랑하는 마음도 솟는다.  한발두발걸어올라라  음악이흐른다 꿍짝꿍짝 두두둥실~~~  멜로는 열창중이다.

      오늘은 도하소식이 없어 많이 궁금하지만  또 기다리는수밖에~~~`

    기다림이 있음도 나의 존재함이고  음악을 듣는것은 나를 업그레이드중이다...    와~~~  즐겁다

    BY  BY 

     

    2020/11/24(화)

        고사를 지내면서도 쏘주를 조금밖에 마시지 않은데다가 충분한 몸풀기를 해 주어서인지 오늘아침은 숙면을하고 5시가 넘어서일어나 읽던책을 읽고있으니까 6시가 조금넘었는데 아내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평소대로 아침을 먹는데 아침 댓바람부터 홍어를 챙겨먹는것을보면  홍어 매니아이기도 하지만 완전한 전라도 촌놈임이 분명하다.  12시 4분이 티오프인 관계로 영업소로 바로출근해 조금 머물다가 10시30분 출발해 가던중 차 안에서 준비한 시루떡과 바나나로 점심을 대신하고  전광수 양윤형 상사화와 한조가되어 라운딩을 시작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박진감을 갖기위해 캐디피게임을 2 3 4 5 로정했다.   객관적 실력으로는 내가 제일 약하기 때문에 내가 게임의 강도를 조금이라도 높이자는데는 별 의의가 있을리가 없다.

    초반에 전광수가 의외의 어프로치 난조로 마구헤매는바람에 세사람은 서로 비슷하게 치고 전광수가 꼴찌를 했다.

    티하우스를 들르지 않고 바로 1번홀로이동해서 간식을하면서 정종 반대포씩을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첫홀부터 떠블을 기로하고 계속적인 난조로 후반은 보기이븐으로 마무리를했다.  1 2등이 동타가 나오는 바람에 결국은 3344로 캐디피를 내는것으로 게임은 끝났는데 실력이 너무 엉터리라서 기분은 별로이다.  이른 티오프에 진행도 좋아 4시30분에 운동이 끝나는 바람에  나는 퇴근시간도 피하고 집에가서 홍어에다 막걸리도 한잔하고 아내와도 같이하고싶어 저녁식사에 동참을 하지 않고 전용차선을이용 마구 달려왔더니 6시전에  집에 도착 해버린다.

    홍어탕을 끓일요량으로 이촌시장에가서 미나리 한뭉치를 사가지고 들어왔는데  집에와서 생각이 바뀌어 지난번에 먹다남은 홍어를 아내의 실력으로 얇게 짤라 된장에 마늘 고추를 석어 안주를 하면서 막걸리를 한잔했더니  맛도 일등이지만 기분도 일등이다.

    골프장에서 그냥 온 관계로 샤워를 깨끗이하고 나오니 기분도 상쾌해 바로 서재로 이동해서 일기를 쓰고있다.

    겨울날씨 치고는 너무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 골프치기가 아주 좋은 날씨이다.

    내일도 고등학교 동문골프가 있는데 최근 아이언이 나조를 부려 걱정이지만  그냥 즐겨보려한다.

     

    도하야 늦게 사진을 봤는데 니 컨디션이 별로인것 같은데  괜찮지?

    엄마한테 찌찌달래서 먹고 기분 풀어라~~~

    그리고 잘 자거라     ^^

     

    2020/11/25(수)

         어제도골프 오늘도 남고동문 골프가 있는 날이다.   당초 24  26일이있어 25일 동문골프는 참여하지않으려 했었는데 26일 일동레이크 예약을 원영이에게 양도하는바람에 갑작스레 비어있는 한자리를 내가 채워주기로하는날이다.

    새벽녘 잠이 깻는데 어제 골프를 쳤고 막걸리도 한잔했고 잠자리도 늦게 들어서 숙면을 했을것이고 피로감도 없어 일어날 시간이 되었겠다싶어 시간도 보지않고 온갖 스트레칭으로 몸을 완전히 풀고 일어나 밖으로나와 시간을 보니 "아뿔사"

    2시30분이다.   지체없이 바로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가 일어난 시간이 정확히 6시이어서 하던대로 소금양치하고 나왔더니 아내도 벌써 나온다.     아내가 나와서 나는 자연스레 과일을 자르고 계란을 쌂고 했는데  그냥 기다리지못하는 성격탓에 선식을 주섬주섬 먹다가 아내에게 또 한소리 들었다.   아내가 하는말이 이제 6시30분인데 벌써 뭘 먹느냐고 핀잔을 주면서  이후부터는 자기가 일찍 일어나지 말아야 하겠다한다.    나  따라살면서 만들어진 습관이니 이 또한 내 탓이다.     아침을 먹고 영업소로 출근해가지고 잠깐 쉬었다가 동문골프가있는 이천 마이다스골프장으로 출발을 했는데  나는 너무 일찍 도착했다 싶었는데 후배들도 속속 도착하는것을보면  나 말고  모든사람들이 골프장에는 일찍일찍 도착들을 하는 모양이다.    환복하고 대식당으로 가서 양보양탕으로 점심을 먹고 7-8년 후배들인 서병주 안영엽 박종배 와 한조가 되어 라운딩을 하는데 내가 거리만 짧을뿐 스코어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어프로치 퍼터로 잘 마무리하고 나오면  후배들이 털부덕 거리면서 무너진다.    더구나  서병주는 안영엽의 잔소리에 집중을 못하는것을보고 두사람의 성격이나 인격을 엿볼수있는 기회가 되었다.   간단히 언급하면  안영엽에 대해서 내가 너무 과대평가하고있었다는것이고  서병주와 안영엽이가 동창이고 가까운 친구이지만 전혀다른 성격이라는것도 파악 되었다.

    그중에서 제일 내마음에 가까운 사람은 역시 사업을 하는 박종배가 더 났다.

    지난달에 엉망이었던 스코어에 오늘은 충분히 명예회복이 되는날이되었다

    오늘도 역시 샤워도 식사도 하지않고 손만씻고 바로출발해서 전용차선을 올라와 버리니까. 6시40분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니 아내는 내가 홍어탕을 찾을것을 뻔히 알았나보다.   나를 보자마자.  홍어탕을 끓이려고 준비를 하려다보니 홍어가 탕용이 아니고 횟감이라서 회로 먹어야하겠다하면서 회를 예쁘게 썰어 내놓는다.

    이천에서 준비해가지고 올라온 막걸리에 홍어회로 한잔하니 금상첨화이다.    아내에게 고마워서 설거지도 내가 완벽하게 해주고 나니까 아내도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안되겠다싶어 샤워를 깨끗이 하고 나와 바로 서잴와서 일기를 쓰고있다.

    왼종일 도하 사진이 오지않아 궁금했는데  서재로 이동하기 바로전에 혜정이로부터 사진이 왔는데  오늘은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모습의 얼굴이다.    사진을 자세히보던 아내는  도하모습이 누구도 닮고 누구도닮았다 하면서 누구는 닮지 말아야 할텐데...   라고 푸념도 하는데   내가 보기엔  자기가 마음속에 그리는 사람이 도하 얼굴에 나타나는것 같다.

    나는 누구를 닮았는지는 관심이없고 오직 건강하고  조금만 똑똑했으면 좋겠다.

    도하야!   할배가 바램이 너무 많니?     그렇다면 바라지 않을게   대신  건강해여돼...    응 알았지.  잘자  BY

     

    2020/11/26(목)

        새벽녘 눈을떳는데 5시다.   새벽 2~3시가 아니어서 후유~  다행이다 싶기까지하다.

    서재로 옮겨서 책을 읽을까도 생각했지만 다시 자리에 누어있었더니  6시가 넘었는지 아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마도 오늘 마전을 나갈생각으로 조금 더 일찍 움직이는것 같다.  아내와 같이 아침을 준비해서 먹으면서 아내 하는말이 주은이하고 나가려했는데 그러면 10시나 되어야 출발이 가능할테니 나를 따라 나서겠다는것이다.   그래서 내가 설겆이를 해 주었는데도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아내가 컨디션이좋아 기분이 좋은지 대화내용도 살랑살랑이다보니 나도 따라서 기분이 좋다.   고속도로를 달려온는데 기사는 별내휴게소에 들러 주유를 하겠다하는데 10%가 남아있으면 우리주유소까지 충분해 우리주유소로가서 주유를하는데 아내는 또 가산하나로마트를 들러야 한단다.   이우없이 하나로마트로가소 장보기를 하고 마전에 오니 10가 되어버렸다.   바로 회사로 오려다말고 뱃속이 아주 불편해서 춘원당 한약을 한봉지 타서 마시고 오려고 거실로들어갔는데 아내가 하는말이 리장이와서 벌통을 다시 손질해놓고 갔다한다.

    고마운 생각을 가지고 회사로 오는길에 리장하고 길이 엇갈리는 바람에 전화로 사실을 인지해본결고 우리가 하는방식으로하면  비닐이라서 공기가 통하지않아 안된단다   그래서 공기가 소통니되는 포대로 다시했다한다.  고맙기도 하지만 나도 하나하나 배원나가는기회가 되기도한다.    회사에도착해서 옹벽공사 현장에서 오랫동안 구경을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나서 커피타임에 토막일기를 쓰고있다

    점심후 1시부터 시작된 오후공사 현황을 참관하고있다가 2시쯤에 마전으로 갔더니 아내와 주은이는 또 무우김치를 담그고있고 서연이와 연준이는 점심을 먹고있는데 하두 맛이있어보여서 구어논 등심두어점을 머고나서 연준이가 먹고있던 햄 쏘세지를 뚝딱 짤라다가 먹으려했더니 서연이란놈이 할아버지 그렇게 짠 쏘세지를 한번에 그렇게 많이드시면 안돤다면서 질겁을하는데도 식탐이많은나는 아랑곳도하지않고 한입에 쑥 집어넣고 우물거려버렸다.

    그러고나서 또 그렇게 시끄러운속에서 1시간이상 꿀낮잠을 잤으니  참 복받고 태어난 체질이다.   잘먹고 잘자고 잘놀아대니 얼마나 좋을꼬~~~   정말 내스스로생각해도 복이 넘치는 사람이다.      한잠을 자고일어나 또 매일매일 마시는 식물성비타민음료를 타서마시고   마전을 출발해 서울에도착하니 4시30분이다.    1시간이상을 머물다가 퇴근해 집에오니 아내는 아직 마전에서 오지않았다.    아내에게 전화해서 밥할준비를 해서 밥솥에 취사시작버튼을 눌러놓고   또  어제 먹다가남겨둔 홍어를챙겨  역시 어제 남겨둔 막걸리를 한잔 하려니까 주은이와 아내가 도착했다.   마전에서 가져온것들을 대충 정리해놓고  주은이는 홍어 두점을 맛있게 먹고 지하에서 아이들이 기다리고있는관걔로 부랴부랴 내려가고  난후에도 나는 홍어회에 막걸리를 마저 다 마신 후 새로지은밥에 김을싸서 청국장도 곁들여 저녁을 맛있게 먹었더니  이세상 모두가 내품안에 들어있는듯 널찍 푸근하다.

      조금 수었다가   세수를 하고 서재로 이동해서 일기를 쓰고있는데.  서재에 오기전부터 세율이와 도하사진을 혜정이가 계속해서 올려주니  내가슴이 쿵당쿵당 즐거울수밖에 없다.

    세율이는 유치원에서 다도를 배웠는지 다도에대한 예의범절이랄까 아니면 그냥 방법이랄까?  제법 흉내를 내는데   분명 야무지고 똑똑한것만은 틀림이 없다.  아마  우리집 대표 명물이 될것 같기도한데  이놈이 자라서 성인이되고 재능을 발휘 할 때까지 이세상에 남이 있을수있을지는 장담이 되지않는다.   세월아 멈추어다오 라는 노랫말이 생각나기도 하는밤이다.  11월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11월이 아십다기보다는 12월이 오면 추어서 골프를 치지못할까봐 그것이 더 걱정이다.   골프가 없었으면 이세상 무슨재미로 살아갈까를 생각해보면  골프라는 운동을 취미로 가지고있고 언제 어느때나 골프를 칠수있는 조건을 갖추고있어 요즘에도 일주일에 3~4회를 골프를치니  참 넘치도록 행복한 사람이다.

    요즘은 또 위기가 기회를 만들어주었던 이춘호 특유의 찬스인가보다  환경협회 장비엔진으로인하여 매출도 폭발적으로 늘었으니  또또 재복마저 넘쳐난다.  오히려 겁이나고 두려울 정도이니 참 대단한 상황이다.

    복뎅이  이춘호야  오늘은  너 자신에 감사하라  그리고 매일 마시는 막걸리는 내일부터 중단하라''''

    나에게 명하고 일기를 줄인다.  -끝- 

     

    2020/11/27(금)

        새벽녘 5시25분에 일어나 보니 아내가 벌써 움직이기시작했다.   웬일인가싶어 거실로나와 사유를 알아보았더니 5시25분을 6시25분으로 잘못보았다는것이다.   더 들어가 자라고했더니 잠이오지않는다 말하길레 곰곰 생각해보니 10에잠자리에들어 5시30분에 일어났으니까 7시간 30분을 잔 셈이니 잠이 오지 않을수도 있겠다싶어 같이 천천히 아침을 준비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어제 가산 하나로마트에서사온 연시를 먹는데 엄청나게 당도가높고 맛이 일품이다.

    또 하나는 이것도 습관인지 어제 아내가 쌂은계란을 먹지않아 한개만 쌂기가 그래서  후라이를 두개해가지고 한개는 아내가 먹고 후라이한개와 쌂은계란 한개를 먹고 밥 반공기를 김에싸서 콩비지국물에다 먹다보니  평소보다는 약간 오버를 한 아침을먹었다.   어제도 골프가없어 포천을 다녀왔는데 오늘도 골프가없어 하루종일 서울에 머무르기가 그래서 오늘도 포천 회사로 왔다.   포천에 도착해보니 벌써 공사현장에 레미콘을 받고있는데  모서리 한곳에 거푸집이 밀려나 전전긍긍대고 있다.   능력이 넘쳐난 이병천과 이근채가 어찌어찌해서 마무리하는것을 본다음에 사무실로 들어와 일기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오늘 우리한테 배정되어서온 레미콘 기사는 시간이 너무많이 소요돼 조금은 피해를 입은것 같아 많이 미안한데  싫은기색하나없이 마무리 해주고 돌아가는모습이 참 아름답기도하고 안쓰러워보이기도 하다. 

    우물쭈물하는동안 점심시간이 되어 처음생각은 기사만 구내식당에서 먹게하고 나는 서울에와서 아무거나 먹으려고 했는데 띵똥 아내에게서 톡이왔는데 지금 대창 사장한테 전화해서 한봉한통을 꼭 사라한다.   나는 내가 달라하면 돈을 받지 않을것같아 망설였는데 하는수없이 전화를했더니 서로 타이밍이 딱 맞아 1시에 마전에서 만나자한다.

    그래서 시초계획을 수정해서 식당으로갔더니 맨 마지막이라 밥은 겨우겨우 량이되는데 가자미구이는 한마리도 남아있지않아 그냥있는대로 점심을 때우고 사무실로와서 슬비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출발해 마전으로가니 12시55분인데 대창 사장과 따 마주쳤다.   이런저런 대화를 잠깐 나누고 내생각으로는 몇통을 사려했는데 팔지는 않는다하면서 결코 돈을 받지않고 한통을 준다.   그런데 대화끝에 원영이에게 꿀 이야기를 했더니 혜정이도 좋아한다해서 어쩔수없이 마전에 두고 나누어 먹기로했다.     마전을 출발해서 서울상사에 도착 원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영업소로 올라와 나머지시간을 보내다가 퇴근시간이되어 집으로 왔더니 아내는 청국장을끓이는둥 저녁을 준비하고있다.

    아내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면서 저녁을 맛있게먹고  잠시 짬을내 일기를 쓰고있다.

    참!  근채 아내에게 김장수고비를 송금한다는것이 깜빡 깜빡 잊어져 집에 도착하자마자 50만원을 송금했더니  근채부인한테서 고맙다는 인사가 즉시왔다.   세상만사 공짜는없고  돈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그래서 주어서좋고 감사해하니 좋고  좋고좋고다''''

     

       오늘도 혜정이로부터 세율 도하소식을 수차 받으면서 순간순간 기분을 엎 시킬수있어서 참 좋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소화도 잘되고 컨디션도 평소보다좋다.

    또 하나 휴대폰 바탕화면을 도하 50일 사진으로 바꾸었더니 휴대폰을 열때마다 미소방울이 둥둥둥이다

    혜정아 세율아 도하야  고맙다

    오늘도 잘자고  건강 하그래니 ~~~  BY

     

    2020/11/28(토)

         새벽녘 눈을떳는데 느낌이 분명4~5시는 넘은시간인것 같아 충분한 스트레칭을한 후 일어났더니 역시 5시가 넘었다.

    서재로가서 책을 조금읽고 나와 계란을 쌂는등 아침을 준비하고있는데 아내도 나와 함께 준비해서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아내는 오늘 마전을 나간다길레  나는 서둘러 출근 준비를 했더니 아내가 하는말이 왜 그렇게 서둘르냐고 해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8시30분이다.   내가 왜 이렇게 서둘렀지 하고 생각해보니 나도 이해가 가지 않아 머뭇거리고 있는데  아내가 삼성내과 앞에까지 데려다한다.   그래서 아내가 준비하는동안을 기다렸다가 아내를 삼성내과앞에 내려주고 나는 영업소로갔다.     영업소에 잠깐 머무르는동안 내가 서두르는 이우를 찾고 실행에 옮겼다.

    오늘도 골프가있고 내일도 골프가 있는데 정말 걱정이기도 하지만 대단한 영감쟁이이기도하다.

    10시 30분 출발해서 골프장으로 가는길에 점심대용으로 떡을 두봉지 사가지고 골프장에 도착했다.     티오프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생각끝에 스다트하우스에서 커피를 한잔하면서 떡 한봉지를 먹기로 마음먹고 바로 코스로 나갔다.

    커피한잔에 떡 한봉지를 먹고 김명재 황명서 윤수복이 한팀이되어 운동을 하는데 번개팀 할배들만 모여서인지 첫홀부터 가관이다.   물론 갑자기 추어진 날씨에 옷을 너무많이입에 샷하기 어려운 복장인데다가 몸이 풀리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너무들 엉망이라서 나 스스로 오늘은 자신과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운동을 하려 했는데.  우단이 자기가 선호한 일명 조폭게임을 하자한다.   모두가 동의하고 4만원씩을 거출해서 게임을 하는데 거의 나의 독무대나 마찬가지였다.    18홀 통산 파를 5개밨에 하지 못했는데도 팀이 약팀이라서 게임자체가 재미가 없었다.

    당초 운동을 끝내고 마전으로 갈까도 생각을했었는데 씻고나와시간을보니 6시가 다되어가는데도 아내는 집에있고 연재가 끝나지않아 출발을 못하고 있다하면서  앞으로 토요일은 골프를 가지 말라한다.   다소 반론도 있지만 가정의 평화와 아내를 사랑하는마음으로 앞으로 토요일은 아내와 조율해서 일정을 잡아야 되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전용차선을이용해서 오다보니 7시쯤 집에 도착했는데 이촌동에서  막걸리 한병을 사가지고 들어왔다.

    밥솥에 밥을준비해놓고 홍어를 자르고 고추에된장을 곁들여 막걸리 두잔을 먹고나니 밥도 조리가 끝났다는 멘트가 나온다.     뜨뜻한 밥에 김을 싸고 오이와 무우김치를 얹어 밥한공기를 뚝딱 해치우고 나니 막걸리취기가 약간올라 핫팩을 데워다가 무릎과 배에 찜질을 하면소 쉬었다가  양치를 하고 서재로 이동해서 일기를 쓰고있다.

    덩그러니 큰집에 혼자있으려니 조금은 허전하다

    오늘은 세율이와 도하 사진도 없다

    먹걸리 두잔의 취기도 금방 깨 버린다

    그냥 고스톱이나 한판 때리고 잠자리에 들까 한다.

    오늘이 있어 내가 존재했고  내가 존재함으로 내일도 열릴것이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즐거운 마음으로 마감한다.  BY

     

    2020/11/29(일)

         새벽녁 눈을뜨고 창문에가려진 커텐사이로 스며든 빛으로 어림을 잡아보는습관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늘새벽 역시 어림잡아 6시가 가까워졌겠구나하고 일어났는데 5시30분이다.

    골프말고는 특별히 할일이 없는 일요일이고 아내도 없고 나혼자인데 궂이 일찍 움직일 필요가 없겠다싶어 다시 그대로 자리에 누어 깜빡 한잠을 졸고 일어났더니 7시가 되었다.

    더 이상한것은 아내가 집에 있는날은 아내의 눈치를 봐가면서 더 부지런을 떠는데  왜 아내가 없는날 더 게으름을 펴는지 알수가없다.   혼자 과일을 깍아먹고 계란을 먹고 했으니까 어느정도 시장끼는 면했으니까 귀찮아서래도 떡이나 고구마로 대충 때울만도한데 또 궂이 밥을해서 청국장 쬐끔 남은것에다가 김을싸서 김치에다 기어고 아침을 챙겨먹는것도 일반 사람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사항이다.  아침을 먹고나서 설거지끼지 마치고 충분히 쉬면서 점심 쌁꾼을 샀다.

    나를 특별히 존경하는 최재은과 이인범을 공주보신탕집으로 불렀는데  하필이면 오늘이 김장하는날이라서 점심이 불가하다한다.   그래서 다시 3대째 손순두부집으로했는데 그곳도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휴무란다.   모처럼 쌁꾼을 사서 점심을 먹으려했는데  조건이 여의롭지가않아 결국은  순대국집으로가서 쏘주 한병을 곁들여 점심을 나름 맛있게 먹었다.

    골프장으로 올라가 예운해 최갑환 이인범과 한조가되어 play가 시작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소토그 플레이를 하자한다.비록 일천원짜리 이지만 돈의 액수를 떠나 골프플레이중에서는 제일 재미있는 플레이 이다.

    초반부터 기선을 잡고 나가다보니 세사람이 쩔쩔맨다.   더구나 이인범은 나보다 나이도 적고 드라이버거리도 나보다 엄청 많이 나가는데도 오늘은 나를 당해내지 못한다.   오죽하면 첫홀부터 10번홀까지 오너를 놓치지 않을 정도였고 겨울골프에 전반전을 40타로 마무리할수있었다.   내가가져간 귤은 전반전 중간에 먹었고  중간중간에 최갑환이 가져온 셈베과자도 먹어가면서 봉지커피도 먹어가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는데   후반들어가기전에 잠깐 쉬는동안 예운해가 가져온 고려당 팥빵하고 바나나는 정말 명품이고 배울점이있다.  바나나도 비닐로 포장도 완벽하게 되었지만 고려당 팥빵은 여지껏 먹어보지 못한 최고로 맛있는 팥뻥이다.    바나나는 먹지않고 뒷팀에 주었는데도 운동이 끝날때까지 배가고프지않다.   운동이 끝나고 저녁을 함께 먹을것인가의 의견이 있을때  먹지 않은것으로 유도해 그냥헤어지기로 했다.

    내입장에서는 배가 고프지 않은것도있지만 코로나상황에서 대중식당에 가기도 싫을뿐더러 집에가서 홍어남은것에다가 막걸리 남은것으로 때우고싶은것도 있었다.    그래서  1천원짜리 내기에서 딴돈을 두사람에게 2만원씩을 주어버리고 캐디에게 버디값 1만원을 주고 캐디피를 내고보니 내 캐디피는 내가내고 치는꼴로 되었으니 본전인셈이다.

    생각대로 집에 도착 하자마자 홍어 한도막 남은것을 자르고 간편식으로 초장 된장 고추를 준비해서 먹는데  막걸리가 딱 한잔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더 맛있다.   막걸리 한잔을 먹고 난후 아침에 남겨둔 밥 반공기를 김에 싸서 절인고추와 함께 먹었더니 이 또한 일품요리 이상이다.   배도 적당히 부르고 취기도 약간 오르고 기분도 좋고 이틀을 연속 골프를 쳣는데도 컨디션도 좋은것은  전부 기분 탓이다.   지난해 추석무렵 척추관 탈출로 고생을 한후 그 이전의 실력을 되찾을수없었는데 아마 오늘 샷이 제일 좋았고 스코어도 제일 좋았으니  당연한 일일것이다.

    오늘 골프가 잘맞은 이우를 나름 분석해보면  충분한 수면에 운전을 하지 않았고 순대국에 소주세잔이 든든했으며 팀플레이에서 주도권을 쥐고 나갈수있었던데 있다고 판단했을때   이제는 몸관리 즉 컨디션 관리가 관건이라는것이 또 다시 증명된셈이다.   또 하나 골프장에 여유롭게 도착해야 하는것도 한가지 이우일수가 있을것이다.

    기분좋게 일기를 쓰고있는데 현재시간 아홉시가 다 되어가는데 아내는 이제서야 마전에서 돌아 왔는데  이것저것 여러보따리를 가지고 들어온것을보니 이번에도  또 파김치 담그고 뭐하고 일만 하고 왔나보다.  마땅히 할줄아는것도 없고 즐길거리도 없으니 그럴수밖에라고 이해를 하면서도 안타깝기는하다.   본인도 이제는 할만큼 해놓았으니 그만하고 해놓은것으로 겨울을 나겠다고 했으니까 제발 그랫으면 좋겠다.

    오늘은 아이들 이야기는 쉬려고한다.

    울 손자손녀들 모두모두 건강하고 잘 자거라  BY 

     

    2020/11/30

        블로그씨스템상의 문제로 삭제되어버리고 없지만 한편의 詩와함께 맞이한 11월이 12월에 쫏겨 달아나는날이다.

    11월처럼 12월이 쫏껴나는날은 이십년이 쫒껴나는날이기도하다. 쫏껴나는 日月年 속에 인간은 병들면서 늙어가고 사뭇 늙어가다가는 서서히 동력이 떨어지다가 급기야는 멈추게 되는데 이날이 내가 이승에서 저승으로 이사가는날이기도하다.   인생사 80을 기준으로보면 8년이 남았고 100으로봐도 28년니 남았다.  어떻게보면 아직도 제법남았고 어떻게보면 조금남았고 또 어떻게보면 아직 많이 남았다.  그러나 준비를 해야만하는 때이기는하다.

    아침부터 어두운 이야기를 시작하는것은 11월이라는 한달이 너무 빨리 가버렸기 때문이다.

    금쪽같은 시간을 단 1초도 헛되이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아침이다.

    새벽녘 눈을떳는데 조금은 이른것같아 누운채로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다가 누운채로 다시 잠들었다가 일어난 시간이 6시20분이다.  평소처럼 간이양치를 하고 주방으로나와 계란을 쌂는등 ㅇㅁ직이고 있는데 아내도 나와 움직이면서 아침을 함께 준비해 먹는데 오늘아침 특식으로는 어제 마전에서 담가온 파김치가 일품이다. 파김치에 순두부에 밥반공기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늘도 핫팩으로 무릎과 배를 찜질해주고 나서 8시30분 출근해서 포천회사에 도착하니 10시다.

    공사중인 현장에 거푸집 제거작업을하고있는 근채를 쳐다보고있노라니까 참 재주꾼이라는 생각이 또 든다.

    내가 쳐다보고있으니까 쉬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일을 하고있길레 일부러 회사를 한바퀴 돌아왔는데 그때 까지도 열심히 하고있는데 먼지를 너무 뒤집어 쓴것같아 내가 손수 봉지커피 두잔을 타다가 같이 마시고 나는 사무실로 들어와 일기를 쓰고있는데 연정이로부터 점심을 먹으러가자는 노크가 들어온다 점심을 먹고는 서울로 나갈 계획이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먹고난후 잠시 쉬었다가 2시에 출발해서 광진구 삼성디지털프라자로 가서 휴대폰을 NOTE20 ULTRA로 교체를 하는데 설명을듣고 싸인을하고 정보이동을하고 하면서 상당히 긴시간을 머무르면서 놀랄만큼 느낀점은 이곳은 요즘 심각하게 진행되고있는 COVID19사태와는 별천지같았다.  왜냐면 열화상 카메라가 ㅊ설치되어 있다는것 말고는  아무런 통제자도 통제장치도 없었다.   조그만 식당에도  조그만 편의점도 드나들면서 체크를하는데 이곳은 별천지인것을보면 대기업 이나 특권층의 준법정신이 일반 서민층과는 다르다는점을 인식시키기에 충분했다.   가만 앉아있으면서 광진구청이다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를 할까도 생각해볼정도였다.     지루한 기다림끝에 휴대폰은 교환을했는데 비용만 지불했을뿐 크게 달라진것은 없는듯해서 괜히 서둘러 교환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문제는 고급정밀기능을 사용할줄모르는 나자신의 문제이기때문에 탓할일은 아니다.   새 휴대폰을 들고 나오면 기호품교환이기때문에 약간  동심이 동동거릴만도 한데 전혀 감정이 없는것을보면 세월이 나를 바꿔버리지 않았나도싶다.

    삼성을나와 사무실로와서  잠깐 머물렀다가 퇴근시간이되어서 집에오니 아내는 청국장을 끓이는등 저녁을 준비하고있다.   오늘은  막걸리를 참으려고 사가지고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밥만 맛있게 먹고나서 씻고 서재로 이동을하는데  서재에 보일러가 켜져있어 아내에게 사실관계를 물었다가 된통 짜증을내는 답변이 돌아와  나도 되받아 성질을 부려 말을해버렸다.    왜 참을수없었느냐하면  나는 내나름 설거지도 해주면서 알랑방귀까지는 아니어도 핑크빛이나는 말로 대했는데  짜증섞인 말이 돌아와서이다.   참 알수도 없고 재미도 없는 여자이다.

    새로 바꾼 휴대폰에는 여지없이 세율이와 도하 사진과 모습에 관한 이야기가 말꺼리가되어서 소담소담이니 그나마 기분이 되살아난다.  세율이도 무럭무럭 도하도 무럭무럭 정말 신이 난다.

    혜정아  고맙다.    ^^

     

    일기의일부가 삭제되기도하는등 11월의 일기가 매끄럽지 못한점 인정한다.  12월은 조금더 소상히 조금더 정확히 의뎐을 개진하는 연습을해서 2021년에는 바른시선으로 바른생각을 첨가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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